
주방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라 기름때와 손때가 생각보다 빨리 쌓입니다. 하지만 기름때는 “쌓이기 전에 관리”하면 전문 청소 도구 없이도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아래 루틴은 매일·매주·격주 기준으로 나누어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한 단계별 팁입니다.
1. 조리 직후 ‘물티슈 한 번 훑기’ 루틴
기름이 식기 전에 닦아내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조리 후 불을 끄면, 손에 든 물티슈(또는 따뜻한 물에 적신 행주)로 바로 주변을 훑어주세요. 이 간단한 습관 하나로 다음 청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2. 가스레인지 주변은 ‘뜨거운 물 스프레이’로 녹이기
분무기에 가능한 뜨거운 물(끓이지 않은 상태의 매우 뜨거운 물)을 담아 기름때에 뿌리면 기름이 부드러워져 닦기 쉬워집니다. 분무 후 1~2분 두고 키친타월로 닦아내거나 스펀지로 문질러 제거하세요.
3. 후드 필터는 ‘3주에 1회 베이킹소다 욕조법’

후드 필터는 기름이 쌓이면 흡입력도 떨어지고 냄새 원인이 됩니다. 3주 간격으로 청소하면 굳지 않아 수고가 적습니다. 방법: 큰 싱크/욕조에 뜨거운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3~4스푼을 풀어 필터를 10분 담갔다가 솔로 살살 문질러 헹굽니다.
4. 싱크대 손잡이·서랍 손때는 ‘주 3회 알코올 스프레이’
자주 만지는 손잡이류는 손때와 기름이 혼합되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70% 알코올을 분무해 닦으면 기름과 세균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 손잡이, 서랍 손잡이, 전자레인지 버튼 주변을 자주 관리하세요.
5. 전자레인지 내부는 ‘스팀 컵 3분’으로 간편 세정

물 반 컵을 넣고 전자레인지 3분 가동하면 내부에 생긴 음식물 튀김이 불려져 키친타월로 쉽게 닦입니다. 레몬 조각을 함께 넣으면 탈취 효과까지 얻습니다.
6. 인덕션·유리상판은 ‘미온수 + 중성세제 1방울’로 마무리
인덕션 표면은 강한 세제나 거친 수세미로 닦으면 표면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미온수와 중성세제 1방울로 부드럽게 닦은 뒤 마른 천으로 광을 내주세요.
7. 음식물 쓰레기통은 ‘베이킹소다 + 뜨거운 물’으로 세척
배출하기 전 쓰레기통에 기름이 남아 끈적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를 섞어 잠시 담가두면 찐득함이 쉽게 제거됩니다.
8. 싱크대 배수구는 주 1회 ‘끓는 물 500ml’ 루틴

배수구의 기름 찌꺼기는 냄새의 원인입니다. 주 1회 끓는 물 500ml를 부어주면 지방 성분이 녹아 내려가 냄새가 감소합니다. (주의: 오래된 배관은 과도한 온도 충격에 주의)
9. 조리도구는 ‘키친타월로 기름 제거 → 세제 세척’ 순서

튀김 후 프라이팬이나 접시를 바로 물에만 헹구면 기름이 퍼져 세척이 더 어려워집니다. 먼저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내고, 그다음 세제로 설거지하면 세척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10. 주간 리셋(10~15분): 한 주에 한 번 전체 점검 루틴
주 1회 10~15분 투자해 '전체 리셋'을 하면 기름때 축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싱크대 벽면·배수구 점검 및 닦기
- 가스레인지 상판과 손잡이 닦기
- 후드 외부·손잡이 닦기
- 전자레인지 내부 스팀 세척
- 냉장고 손잡이·도어 틈 청소
작게 자주 관리하면 기름때 관리가 쉬워집니다. 매일(조리 직후), 주간(전체 리셋), 격주/3주(후드 필터 등) 루틴을 정해두면 청소 시간이 줄고 주방 위생도 크게 개선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