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세수하거나 양치질만 해도 얼굴에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을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그냥 신경이 예민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삼차신경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삼차신경통의 증상, 원인, 치료, 생활 관리법과 자주 묻는 질문(FAQ)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삼차신경통이란?
삼차신경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으로, 눈, 볼, 턱 등 얼굴 전체의 통증과 촉각, 온도를 느끼게 합니다. 이 신경이 혈관 압박이나 외상, 질환으로 손상되면 순간적으로 번개가 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흔히 환자들은 “얼굴에 전기가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듯 아프다”라고 표현합니다.
삼차신경통은 특히 40대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여성에게 조금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통증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 몇 초에서 길어야 1~2분 지속되는 극심한 통증
- 주로 얼굴 한쪽에서 발생 (양쪽은 드묾)
- 통증 부위: 눈가, 볼, 턱 주변
- 세수, 양치질, 말하기, 식사, 바람이 얼굴에 스치는 가벼운 자극에도 발작
삼차신경통 원인
- 혈관 압박 –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눌러 발생 (가장 흔함)
- 외상,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 손상
- 드물게 종양 등 구조적 문제
- 원인을 찾기 어려운 특발성(특별한 이유 없음)
치료 방법
1) 약물치료
삼차신경통의 첫 치료 단계는 약물치료입니다. 항경련제(예: 카바마제핀, 옥스카르바제핀)를 사용해 신경의 과민 반응을 억제합니다. 많은 환자가 약물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됩니다.
2) 시술·수술 치료
- 미세혈관 감압술 (MVD) – 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분리
- 고주파 열응고술 – 신경 일부 차단
-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 비침습적 신경 신호 차단
생활 관리 TIP
충치가 없는데도 얼굴이 심하게 아프다면, 신경외과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나요?
A1. 일부 증상은 완화되지만, 대부분 약물/시술/수술이 필요합니다.
Q2. 치통과 어떻게 구별하나요?
A2. 치통은 지속적이고 둔하지만, 삼차신경통은 짧고 번개처럼 강합니다.
마무리
삼차신경통은 짧지만 강한 얼굴 통증으로 일상에 큰 불편을 줍니다.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며, 통증 없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얼굴에 찌릿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혼자 참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