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불빛이 번져 보이는 경험을 하셨나요? 이는 흔히 백내장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 조기 관리와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내장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다음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 흡연, 음주, 영양 불균형
-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 복용
- 외상 또는 유전적 요인
특히 당뇨병 환자는 수정체 대사 이상으로 혼탁이 빨리 진행될 수 있으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 시야가 흐릿하고 안개 낀 듯 보임
- 불빛이 번지거나 눈부심이 심함
- 색감이 탁해지고 대비가 약해짐
- 안경 도수가 자주 바뀜
이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면 백내장 가능성을 의심해 보세요.
안과에서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수정체의 혼탁 정도를 확인합니다. 또한 시력 검사, 안저 검사, 안압 측정 등을 함께 시행하여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도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안경 교체, 조명 조절, 생활습관 개선으로 시야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탁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커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국소 마취로 10~20분 내외에 진행됩니다. 회복도 빠르고 시력 개선 효과가 높습니다.
단, 인공 수정체의 종류와 수술 시기는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
- 금연과 절주 생활
- 비타민C·E 등 항산화 영양소 섭취
- 정기적인 안과 검진 (40세 이후 매년 1회)
-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 관리 철저히
Q1. 백내장은 노인만 걸리나요?
A. 아닙니다. 외상, 유전, 약물 등의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수술하면 완전히 낫나요?
A. 대부분 시력이 회복되지만, 망막이나 시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회복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Q3. 수술 후 재발하나요?
A. 수정체 자체는 다시 혼탁해지지 않지만, 인공 수정체 뒤쪽이 흐려지는 후발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해결됩니다.
백내장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시력을 오랫동안 지킬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부심이 심해졌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하세요.
💡 Tip.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정기검진을 통해 백내장뿐 아니라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요 노인성 안질환도 함께 확인하세요.